한-중동 협력포럼은 한국과 중동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해 온 1.5트랙 포럼으로, 온·오프라인 혼합(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한-중동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최종건 제1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오늘날 한-중동 관계가 다방면에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한국의 대 중동 외교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농업, 보건·의료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바라보면서 새 시대의 새 기준에 한국과 중동이 함께 대비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정착은 전 세계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아랍-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를 비롯한 큰 정세변화를 겪고 있는 중동지역과 우리와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중동지역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도자료출처: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