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2021 공공디자인 토론회-공공가치를 디자인하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로나 일상 시대, 생활안전과 생활품격, 도시품격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을 다룬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공공디자인 토론회’에서는 ‘생활안전’과 ‘생활품격’ 등 두 개의 주제와, 환경부와 함께하는 특별 주제 ‘도시품격’을 마련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혁신가 브루스 마우(Bruce Mau, 캐나다)와 녹색 디자인 컨설팅 전문가인 헨리 창(Henry Tsang, 캐나다)을 비롯해 국내외 영향력 있는 공공디자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 일상 시대에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1부(세션)에서는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을 다룬다. 브루스 마우는 생활 중심 디자인의 방법론과 함께 개인이 실천하고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디자인 원칙 24가지를 제시한다. 공공소통연구소장인 이종혁 교수는 공공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중 주도 캠페인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대전시의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정책, 서울시 강동구의 전동 퀵보드와 자전거 겸용 거치대 개발, 한국도로공사의 톨게이트 등 생활안전을 더한 디자인 사례를 살펴본다.
2부(세션)에서는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을 말한다. 배달전문업체 ‘우아한형제들’과 ‘위대한상상(요기요)’는 각각 ‘배민 그린’ 친환경 캠페인과 요기요의 ‘새활용(업사이클) 보행안전제품’ 협업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평택시의 공동주택 디자인 향상 방안과 인천시의 노후 환경 개선 사례도 만나본다.
환경부와 함께하는 특별분과(세션)에서는 도시품격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을 논한다. ▲ 헨리 창 교수는 친환경 건축디자인의 전 세계 동향을, ▲ 공공미술가 메튜 매조타(Matthew Mazzotta, 미국)는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공간 사업 사례를 발표한다.
색채디자인 분야 전문가 문은배 교수는 자원회수시설의 심미적 복합 환경디자인을 소개하고,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례 등을 이야기한다.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는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5일부터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행사 세부 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코로나 일상 시대를 대비하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공공디자인 정책들이 제시되어 공공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