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10월 29일, 제5차 한-호주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본 회의는 1999년 체결된 한-호주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하여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과학기술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과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DISER*) 스테프 고레키 나틱(Steph Gorecki Natik) 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공동위는 양국의 과학기술 분야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한국은 제4차 과학기술 기본계획과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의 주요내용을 소개하였고, 호주는 현대 제조 전략,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여성 지원 정책 등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여 양국 간의 공통 관심사를 확인했다.
이어, 양국은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유망 협력분야로써 우주, 기후변화 관련 탄소 광물화 기술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우주 분야에서는 양국의 우주개발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소개하고, 양국이 공통적으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위성활용, 위성항법 등에서의 정책방향 공유를 통해 미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광물자원 중 하나인 보크사이트를 가공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부산물(Bauxite residue)과 화력발전소의 석탄회(Coal ash)를 대상으로 탄소 광물화 기술 적용 등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활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이번 과기공동위는 양국의 상호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이 긴밀하게 논의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주, 기후변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확대해 가는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