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688만 8,435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 종사자는 1,744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7%, 매출액은 2,732조 538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7%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8일 ‘19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공표했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매년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로, ’기업통계등록부‘는 국내 모든 기업을 포괄하는 기본 통계자료로 사업자등록번호법인세 등 기업 관련 행정자료와 전국사업체조사 경제총조사 등 통계조사가 결합된 자료이다.
작년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20년 10월 29일 최초 공표했으며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 개발 우수사례로 포상(‘21.9월)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관련 정책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산업분류(대분류 → 중분류)와 지역구분(시도 → 시군구)을 세분화하고, 여성경영인 관련 통계도 보완해 산업별지역별 세부 현황 파악과 여성경영인 관련 정책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수는 전년(‘18년) 대비 3.8% 증가했고, 종사자수와 매출액도 각각 2.0%,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은 166만 1,006개(24.1%, 0.8%p 감소), 부동산업은 116만 6,553개(16.9%, 0.1%p증가), 숙박·음식점업은 81만 5,162개(11.8%, 0.2%p 감소) 순으로 기업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0.3%p), 수리업(0.3%p), 건설업(0.2%p) 등은 전년 대비 비중이 증가했고, 도·소매업(-0.8%p), 숙박·음식점업(-0.2%p) 등은 비중이 감소했다.
종사자 기준으로는 제조업 339만 4,029명(19.5%, 0.1%p감소), 도·소매업 328만 6,936명(18.8%, 0.4%p감소), 숙박·음식점업 183만 894명(10.5%, 0.2%p증가) 순으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0.2%p),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0.2%p) 등은 전년 대비 비중이 증가했고, 도·소매업(-0.4%p),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0.4%p) 등은 비중이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도·소매업 910조 570억(33.3%, 0.5%p감소), 제조업 750조 2,877억(27.5%, 0.2%p감소), 건설업 307조 5,857억(11.3%, 0.0%p)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0.2%p),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0.2%p) 등은 전년 대비 매출액 비중이 증가했고, 도·소매업(-0.5%p), 부동산업(-0.3%p) 등은 매출액 비중이 감소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중소기업 수는 353만 3,662개로 전체 기업의 51.3%를 차지하면서 전년 대비 0.3%p 증가했으나,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종사자는 940만 5,912명으로 전체 기업의 53.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0.1%p 감소했고, 매출액도 1,590조 2,943억원으로 전체 기업의 58.2%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608만 3,501개로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88.3%)하고 있으며, 비중은 전년 대비 0.3%p 감소했다.
개인기업 종사자는 996만 3,416명(57.1%)으로 비중은 전년 대비 0.1%p 증가했고, 법인기업 종사자는 747만 6,179명(42.9%)으로 비중은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개인기업 매출액은 929조 4,492억원(34.0%)으로 비중은 전년 대비 0.1%p 감소했으나, 법인기업 매출액은 1,802조 6,046억원(66.0%)으로 비중은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업력별로는 7년 이상인 기업이 276만 6,011개로 가장 큰 비중(40.2%)을 차지했으며, 3년 미만 창업기업*이 249만 2,432개로 두 번째(36.2%)로 높았고, 3~7년 미만 기업은 162만 9,992개로 가장 작은 비중(23.7%)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경영인(여성 대표자) 중소기업은 277만 2,298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2%를 차지했고, 비중은 전년 대비 0.2%p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는 487만 4,121명으로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의 27.9%를 차지했고, 비중은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중기부 강호정 통계분석과장은 ”올해부터 산업분류, 지역구분, 여성경영인 등 조사항목을 세분화해 중소기업 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