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기상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험기상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비대면 연수 4개 과정을 10~12월 중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라오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교육내용은 △태풍 감시·예측 통합플랫폼 활용역량 향상과정 △자동기상관측장비 활용역량 향상과정 △천리안위성 2A호 수신·분석시스템 활용역량 향상과정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상청은 현재 개발도상국에 지원 중인 기상시스템과 장비에 대한 수원국 기상청 직원들의 운영 및 관리 실무 역량을 높이고자 이번 연수 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비대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태풍 감시 및 분석, 기상관측장비 설치 및 장애 처리 등 실습 사례를 현지어 자막과 함께 녹화영상으로 제작하여 연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된 교육영상은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교육센터 누리집에 등재돼 수원국 기상청 직원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하여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상기술 전수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좀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앞으로도 개도국의 위험기상 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