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23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여,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두바이엑스포조직위원장,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등과 잇달아 면담하고, 한국관·UAE관 등을 방문하여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6.23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등과의 유치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정부, 2030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및 부산시가 처음으로 한 팀이 되어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해외 현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 것이며, 이를 통해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단합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이번 두바이 엑스포 방문에는 문 장관과 함께 부산시 부시장과 시의회의장,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참가한다.
문 장관은 먼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관의 성공적 운영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우리나라 국가의 날인 내년 1월16일 행사 준비도 잘 해주길 당부했다.
현재 한국관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모습으로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전초 기지로서 역할하고 있으며, 개막 후 20여일 만에 관람객이 거의 10만명에 이른다.
문 장관은 이어서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Reem bint Ibrahim Al Hashimy)」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한다.
문 장관의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 면담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포석이며,특히, 올해 12월 BIE 총회(파리)시 유치신청국간 경쟁 PT 등 본격적 유치경쟁에 앞서, 알 하쉬미 위원장의 유치성공담을 듣고 향후 유치과정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알 하쉬미 조직위원장은 두바이 엑스포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3년 아프리카·중동지역 최초로 두바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문 장관은 두바이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의 지지를 요청했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평가, 2030년 부산에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또한 리투아니아 국가의 날(10.22)을 위해 참석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Ausrine Armonaite)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도 면담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문 장관은 이어서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인을 만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업인들의 고충을 듣는 한편, 한-UAE간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한국과 UAE는 에너지 및 인프라 중심의 협력을 넘어서 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ICT,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경제협력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하고,정부는 최근 양국간 추진을 선언한 한-UAE CEPA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UAE 진출 및 新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2023년 12월 BIE 총회에서 16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며, 정부는 앞으로도 2030 부산 엑스포 개최를 위한 유리한 여건 조성을 위해 지자체,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및 현지 우리 공관, 교민 등과 합심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