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고품질 산악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산림생태계를 관리하고 산림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2021년 상반기 산악기상관측망 유지관리」사업에서 정상자료율 98%를 달성하여 28개 기상관측 유관기관 중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정상자료란 기상정보시스템으로 수집된 기상관측자료 중 오류로 분류되지 않은 자료를 말한다.
산악기상관측망은 산악지역의 기상을 관측하기 위한 특수목적 시설로 2021년 9월 기준 전국 주요 산악지역에 36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산악기상정보를 구축하여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국민께 산악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산악기상관측망 유지관리 사업은 산악지역의 고품질 기상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기상측기 관리, 관측환경 조성, 정보 연계 및 DB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산악기상관측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신속한 장애처리 ▲자료 송수신용 펌웨어 등 SW 점검 ▲대용량 산악기상정보 정보처리 알고리즘 개선 ▲산악기상정보시스템 실시간 기상정보의 안정적인 수집체계 확립 등이다.
산악기상관측망의 유지관리는「산악기상관측망 구축·운영 표준 매뉴얼」을 바탕으로 수행되며,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 및 긴급점검을 통해 기상관측시설을 관리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산악기상관측망을 토대로 100대 명산과 산림휴양림 162곳에 대한 실시간 날씨 정보를 산악정보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산을 찾는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일출·일몰시간, 체감온도, 산불위험정보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최근 무더운 날씨와 장마로 산악기상관측망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활동 지원 및 산림재해 예방·대응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산악기상정보를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