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9월 13일∼14일 이틀간 제15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차를 맞는 이번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강연자와 참관객 간에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디지털 전환, 그리고 한국형 인적자원개발’이라는 표어 아래 “자본주의의 미래” 저자 폴 콜리어 옥스퍼드대 교수 등 석학들의 기조강연과 각 기업의 인적자원개발 사례 등 총 24개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9월 13일, 행사의 막을 여는 기조강연은 윌리엄 로스웰(William J. Rothwell)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와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한국-미국 간 원격 생중계로 진행한다.
훈련 경험으로부터 얻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통찰을 의미하는 ‘학습의 원전이(Far Transfer of Learning)’와 그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9월 14일에는 폴 콜리어(Paul Collier) 옥스퍼드대 교수가 개인주의의 심화가 약화시킨 상호 호혜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틀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기조강연에서는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의 저자 정재찬 한양대 교수와 함께 ‘직업의 의미’를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과 위로, 다짐을 나눈다.
이외에도 인적자원개발(HRD), 기업 우수사례, 인적자원관리(HRM), 한국형 디지털 직무훈련(K-Digital Training) 등 네 개의 주제별로 총 21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부터 어느덧 팀장이 된 M세대의 고민과 신입사원인 Z세대의 직무 적응,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성과 관리와 조직문화까지 인적자원개발.관리의 전 과정에 대한 최신 정보가 사례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길&피플’의 이길상 대표는 구글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성과관리 기법을 소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상진 본부장은 데이터 경제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직무와 인재상을 제시한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한국형 디지털·신기술 훈련에 대한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우아한테크코스’ 박재성 이사,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 ‘모두의연구소’ 이지석 교장 등은 올해로 1년을 맞은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Digital Training)’의 성과를 혁신적인 디지털 훈련내용과 함께 소개한다.
9.13. 개회식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은, “비대면·디지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라고 하면서, “인적자원개발.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을 포함해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번 행사가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15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의 강연 및 강연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참관신청을 하고 강연에 참여한 참관객은 행사 종료일 다음 날(9.15.)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서 참관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