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최근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 접종이 확인됨에 따라, 접종기관에서는 접종 전, 백신의 자체 유통기한과 냉장 유효기한을 모두 확인할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위탁의료기관은 냉장상태(2~8℃)의 백신을 배송 받고 있으며,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냉동상태의 백신을 해동시킨 날로부터 각각 31일,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추진단은 국민이 안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 접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
첫째, 추진단은 접종기관에서 손쉽게 백신의 유효기한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백신 소분상자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와 측면에도 해동 후 유효기한이 명시된 스티커를 추가로 부착한다.
둘째,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산시스템을 개선하여 백신별 유효기한을 보건소와 접종기관에서 교차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고, 유효기한이 임박한 백신(72시간 이내)은 접종기관에 경고 팝업으로 알려줄 예정(9월 중)이다.
또한, 접종기관은 유효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개봉여부와 관계없이 잔여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추진단은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오접종 건에 대해서는 접종 시행비를 미지급하기로 결정하였고, 각 지자체는 오접종을 한 접종기관 대상으로 경고, 위탁계약 해지 등 행정조치가 가능함을 안내하였다.
넷째, 접종기관에서는 배부된 유효기한 점검 일일체크리스트를 통해 매일 접종 전 백신별 유효기한을 자체 점검할 예정이며,특히, 접종기관은 당일 접종하는 백신의 종류와 유효기한 확인 후, 접종대상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대기실과 접종실에 ‘오늘의 백신’ 안내문을 9월 13일부터 게시하여야 한다.
추진단은 유효기한까지 남은 일수와 관계없이 백신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은 동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국민들께서는 유효기한 내 백신으로 접종에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에 따라,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경우, 최소 접종간격을 준수하여 재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재접종을 권고하되, 접종대상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도 접종력은 인정한다.
2.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결과 및 추진 현황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체계적인 대규모 후유증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코로나19 환자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 우울 등 대부분 경증으로 확인되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체계적인 대규모 후유증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국제공동연구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3. 지역사회 항체 조사 계획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대책 및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자 지역사회 코로나19 항체조사를 수행해오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헌혈자에 대한 코로나19 특이 항체 보유율을 조사할 계획이다.
본 조사는 인구수, 지역, 성별 등을 고려한 표본을 설계하여 9월부터 2개월 단위로 3회에 걸쳐 총 3만 명에 대해 코로나19 특이 항체를 조사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본 조사 결과는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4.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분양 현황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9.8. 0시 기준)을 안내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21.2.8.~9.8.) 총 73개 기관에 914건이 분양되었다.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307건, ▲진단기술 개발용 591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되었으며, 지난주 대비 델타형의 분양신청이 가장 많이 증가(85건→90건)했다.
변이 유형별로는 ▲주요 변이주(VOC)는 461*건, ▲기타 변이주(VOI)는 453건이 분양되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5.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 투약현황(9.9. 0시 기준)을 안내하였다.
먼저,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42개 병원 14,798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는 현재까지 101개 병원 13,936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49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보도자료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