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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10대 건설사 안전임원”간담회 실시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특단의 조치 당부

이번 간담회는 최근 건설업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10대 건설사의 산재사고가 작년보다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본사 차원의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청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10대 건설사들도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각 업체별로 올해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계획을 공유하고 사망사고 절반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OO개발의 경우 자체적으로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고사례, 공종별 안전대책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회사에서 전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도록 하고, 안전관리비 증액 등 협력회사의 안전예산을 추가 편성하여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이밖에 다른 건설사도 현장의 안전관리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본사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강화된 모니터링과 자체적인 지원,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사례,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OO건설의 경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원을 대상으로 안전과 관련된 성과를 평가하여 인사고과 등에 반영하고, 본사 차원에서 업체 소속 전국 시공현장을 대상으로 CCTV, 웨어러블 카메라 등을 통해 온라인 현장점검을 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산재사망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강조되고 있는 기업환경에서는 안전관리 능력이 곧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10대 건설사를 필두로 주요 건설사들이 ①매년 사업장의 안전보건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②이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인력.조직.예산을 투입하며, ③위험요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④종사자 의견을 포함한 환류.소통 체계 구축, ⑤도급인으로서의 책임.역할을 위한 기준.절차 마련 등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하여 건설현장의 지속적인 산재사망 사고 감소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지난 3.26.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산재사망사고 감축 대책이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되고 산재사망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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