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우수 복무기관, 복무관리 업무유공 직원을 발굴·포상하여 사기진작 및 근무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했다.
전국 1만 3천여 개 기관에서 복무 중인 약 5만여 명의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9월 9일부터 25일까지 복무기관의 장으로부터 수상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이 중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표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61명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대상(大賞) 수상자 1명과 복무 분야별 최우수상 5명 등 11명의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하여 우수 복무기관 5곳, 우수 복무관리 담당직원 3명 등 총 2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밖에 수상자들은 지방병무청에서 표창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대상(大賞)을 수상한 분당소방서 정들샘(23세) 사회복무요원은 평소 지역주민 대상 화재 예방 활동에 솔선수범해 왔다. 특히 지난해 8월 퇴근길 서현역 흉기 난동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응급조치를 취해 국민의 안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들샘 요원은 수상소감에서 “당시 피해자가 위급한 상황이라 무조건 도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그 경험은 의무 이상으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요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올해 사회복무대상 수상자들에 대해서는 병무청 누리집 '사회복무스토리'와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 내 '명예의 전당'에 주요 공적 등을 12월 중순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우리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과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약속드리며, 국민 여러분들도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병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