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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까막눈 할머니 일기상자 등 ‘기록사랑 공모전’ 수상작 발표

국가기록원, 제17회 기록사랑 공모전 수상작 총 40점 선정해 시상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1일, 제17회 기록사랑 공모전수상작으로 ‘까막눈 할머니(글짓기 부문)’, ‘매일을 기록하다(그림 부문)’ 등 총 40점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 기념을 위한 ‘나의 기록, 나의 우주’, ‘기록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①글(시·산문), ②그림(포스터·멋글씨), ③동영상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응모작은 총 796건으로, 전년대비 약 32% 증가해 이번 공모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글, 그림 등 부문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응모작 중 최종 수상작 총 40점(대상10, 금상5, 은상10, 동상15)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5점), 교육부장관상(5점)이 수여되며, 그 밖의 수상작에는 국가기록원장상이 수여된다.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작은 글짓기(시) 부문에서는 늦게 글씨를 배운 할머니의 삶을 까만 우주 속 빛나는 별에 비유한 ▲‘까막눈 할머니’(대전 글꽃중 장서율), 정비소 풍경을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삶을 떠올린 ▲‘아버지의 정비기록’(부산 강서구 김수성)이 대상을 받았다. 또한, 글짓기(산문) 부문에서는 매일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에 대한 다짐을 담은 ▲‘일기상자’(용인 보정초 유서진)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림 부문에서는 ▲‘매일을 기록하다 - 나는 내 인생의 작가’(경기 여주시 김남진)가 창의성·표현성·구성력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영상 부문에서는 ▲ ‘나의 우주는 [ ]입니다’(서울 용산구 진관우)가 대상을 수상했다. 우주에 대한 자신만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수상 작품은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고, 향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성남), 역사기록관(부산)에서 순회 작품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기록사랑 공모전’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국민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출품된 작품들을 통해 기록은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담고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기록을 소재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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