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윤석 인터뷰
- 3라운드에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전체적으로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 실수없이 플레이 했다.
- 시즌 상반기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하반기 첫 대회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휴식기동안 일본 삿포로로 전지훈련을 갔다. 박재범 프로와 함께 연습을 했다. 코스 공략과 스윙 테크닉에 대해서 훈련을 많이 했다.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공을 보내는 연습에 힘을 쏟았다. 웨지샷 훈련도 열심히 했다. 이정우 프로에게 레슨을 받고 있는데 기술적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아직도 레슨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2022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3년과 올해는 2년 전에 비해 좋은 모습은 아닌데?
스스로 잠재력은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회 때 퍼포먼스를 못 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준비한 만큼 실력이 발휘되고 있다. 현재까지 100% 만족한다. 그동안 코스에서 압박을 받으면 멘탈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했다. 재작년에 정그린 선생님을 만나고 많이 좋아졌다. 올해는 통화만 하는 정도다.
- 어떤 점이 좋아졌는지?
여전히 떨리고 긴장되기는 한다. 하루 이틀 잘 하다가 성적이 떨어진 적도 있다. 오늘도 긴장이 됐다. 예전에는 긴장을 하면 그 긴장을 떨쳐내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긴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점이 변화됐다고 본다.
-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로 달린 적도 있는데?
이 때는 김비오 선수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 때 워낙 잘했다. 현재 컨디션이 좋다. 이제 나이가 마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서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 최종라운드 전략은?
멘탈적인 문제 말고 가끔 무모하게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차분하게 플레이 할 예정이고 캐디가 곁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