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특별한 공모전이 열린다.
특허청은, 국민과 기업 간 아이디어 거래를 지원하는 「2020년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3차 공모전은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국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해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주식회사 대상 등 총 15개 기업*이 국민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다양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받아볼 예정이다. 이 중 일부 기업은, 국민들이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참여기업이 제시한 과제에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제시한 ‘전력설비(전주) 이미지 개선 아이디어(최대 1,000만원)’와 같이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제부터 ‘주식회사 날다’의 ‘비대면 음성인식 무인결제 시스템의 음성인식률 개선(최대 1,000만원)’과 같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과제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아이디어에 대한 보상금 규모도 지난 2차 공모전에 비해 높은 수준(2차: 최대 500만원/ 3차: 최대 2,000만원)으로 제시될 계획이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일부 과제(예. 비마인14 : 신축적으로 칼라(옷깃)가 늘어나는 와이셔츠 개발 방법(최대 2,000만원))의 경우 제안된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아이디어 제안자가 직접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투스텝솔루션(Two-Step Solution) 방식이 반영되면서,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통해 기업은 구체적인 솔루션을 얻고 제안자는 높은 수준의 보상금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주식회사 대상’의 ‘젊은 층 타겟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아이디어(최대 500만원)’, ‘매일방송(MBN)’의 ‘고객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뉴스 콘텐츠 아이디어(최대 500만원)’ 등과 같은 흥미로운 과제들이 다양하게 제시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10월 26일(월)부터 11월 22일(일)까지이며,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IP-Market(www.ipmarke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02-3459-2728, 2809)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특허청은 지난해 7월 벤처형 조직인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을 신설하여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4월, 6월 열린 공모전을 통해 총 12건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나아가 내년 초에는 국민의 아이디어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고객의 목소리가 기업의 성공을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 시기에, 고객(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더해져 기업이 한 걸음 더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