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국립인천검역소(소장 김주심)는 3월 19일 파병 국군의 건강을 보호하고 해외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8진) 대상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은 종교, 인종, 문화 갈등의 내전으로 인해 수단으로부터 독립된 남수단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하여 파병된 대한민국의 국제연합(UN) 평화 유지군이다.
국립인천검역소는 2024년에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을 포함하여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장병들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국제평화지원단 파병교육센터에서 파병 지역에 따른 맞춤형 해외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남수단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 리프트밸리열, 콜레라, 말라리아 등에 대한 질병 개요, 증상 및 치료, 전파경로, 주의 사항 등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말라리아는 매개체 감염병 중 질병 부담이 가장 높은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 국가에 대한민국이 포함됐으며 2030년까지 퇴치이행을 권고한 바 있다.
아울러 입국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사용 방법,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및 해외감염병신고센터 안내 등을 통해 신속한 감염병 의심 대응 방법을 공유했다.
국립인천검역소 김주심 소장은 “해외 파병부대 현지 맞춤형 전문 교육을 통해 해외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선제적 예방법을 익히길 바라며, 파병생활 중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파병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