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벤처기업인 고마노(대표이사 강상원), 도레미파(대표이사 김아름), 스튜디오씨드코리아(대표이사 김수), 웨인힐스벤처스(대표이사 이수민), 지드론(대표이사 박민경), 트위니(대표이사 천영석)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내 성별균형 확보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6개 자율협약 기업의 대표이사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형 디지털 뉴딜의 주요부문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여성인력 확대를 위한 실천 노력을 다짐한다.
기술변화의 속도가 빠른 정보통신기술 분야는 숙련도가 일자리 지속에 큰 영향을 미쳐 경력단절에 대한 기회비용이 매우 큰 산업으로,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일?생활 균형적인 근로환경과 기업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여성가족부가 정보통신기술 분야 남녀 팀장급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임원 등 고위직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과 사내제도로 ‘일·생활 균형 지원 정책’과 ‘회사와 경영진의 성평등 의식 제고’를 중요하게 꼽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장시간 근로 등을 지양하고, 원격·유연 근무 등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여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여성 관리자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 등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의 실천 목표를 제시한다.
자율협약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은 협약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강상원 고마노 대표이사는 “이번 자율협약을 계기로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통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도레미파 대표이사는 “성별 구분 없이 열정을 발현하고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여 정보통신 분야의 선두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영호 스튜디오씨드코리아 경영총괄팀장은 “자율협약으로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걸맞은 협약 실천으로 타 중소기업에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이사는 “여성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구축 및 2022년까지 주 4일 근무제도 시행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민경 지드론 대표이사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탄력근무와 자율출근 및 안식 주간 등 유연한 업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이사는 “인재들의 일·생활 균형 증진과 자기계발이 일상화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청년친화·지역고용우수기업의 타이틀과 더불어 가정과 일 모두 균형 잡힌 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보통신기술(ICT)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고, 특히 청년·여성 등에게 발전 기회가 많은 유망한 직종이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의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해 인사관리 전반의 성별 균형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실행계획을 지원하는 자문(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성별균형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