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월 16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격리치료병동(중구 을지로39길 41)을 방문했다.
방문은 국립중앙의료원이 舊 미공병단부지(`20.12.11 반환)에서 다음 주부터 운영하는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과 운영 준비 중인 백신접종센터를 점검하고, 본원에 있는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 총리는 먼저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으로부터 격리치료병동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병실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는 60년 넘게 주한미군 공병단이 사용하던 부지였으나, 작년 12월 우리 정부에 반환된 직후 수도권에 코로나19 병상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국방부, 복지부, 그리고 지자체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을 조기 개소했다”고 하면서,“부지를 돌려 받은지 불과 한달여만에 이런 시설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관계 기관 간 협업의 놀라운 힘”이라며 국방부와 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였다.
또한,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바로 옆에 107개 코로나19 병상이 확보됨에 따라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역량이 확충되고, 본원과 연계하여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격리치료병동이 조속히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수본에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 백신이 곧 도착하게되면 즉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백신접종센터를 둘러보았다.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바로 옆 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병상에서 만약의 부작용에도 대처가 가능한 시설을 준비해서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영국 등 우리보다 먼저 백신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이 겪는 어려움을 반면교사로 삼아 실제 접종이 시작되면 그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에 설치된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지난 연말 수도권에서 하루 확진자가 천 명 넘게 나왔을 당시부터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에서 복지부·지자체·국립중앙의료원 등 여러 기관 협업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1.3부터는 하루 이상 병상 배정 대기 중인 환자가 한 분도 없을 정도로 협업의 힘을 잘 보여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국무총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