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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반려동물 의료분야 발전 모색 산학연 한자리에

농촌진흥청, 전북대와 반려동물 의료분야 학술토론회 개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25.4%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으며,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 약 15만 원 가운데 병원비로만 약 6만 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병원 방문은 최근 3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대학교(수의과대학, 동물질병진단센터, 생체안전성연구소)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의료분야 산업 발전과 정책 지원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28일과 29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반려동물 의료분야 산업?정책?연구 현황을 짚어보고,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28일에는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주제 발표가 있으며, 29일에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동물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견학한 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주제 발표 1부에서는 △반려동물 의료분야 산업·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오원석황금동물병원 오원석 원장) △최신 인체 의료정보 활용 현황과 수의학에서의 발전 방향(㈜ 페토바이오 김형석 대표) △국내 병원 기술 수준의 현재와 미래(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윤학영 교수)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연구와 반려동물 돌봄(펫케어) 서비스 현황(전남대 수의과대학 이창민 교수) △반려동물 고령화와 노령성 질환 치료기술 현황(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이성림 교수) △반려동물 신경계 질환과 뇌종양 발병 경향 및 치료 기술(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노윤호 교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10월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3개 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차례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추진하여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병원 의료정보에 기반한 정보 통계 분석과 신뢰도 높은 질병 현황 분석을 통해 산업, 학계, 일반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전문가 간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의료복지 분야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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