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디저트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음식 맛집을 찾아다니는 대신 다양한 베이커리나 카페를 찾아다니며 디저트의 달달함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 덕분에 강릉, 부산, 제주도 등 다양한 국내 여행지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는 인기 장소로 불리는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butter_in_eu'이다.
'butter in eu'의 브랜드명은 중의적의미로 2가지 뜻을 담고 있다.
첫 번째로는 어감대로 '버터인이유', 즉 시그니처 메뉴가 버터크림이기에 상호명이 버터인이유인 것과,
중의적 의미로 butter in eu 중 eu가 europe 의 약자로 유럽 감성에 빠진 버터와 관련한 디저트를 의미한다.
'버터인 이유'의 인테리어는 독채 속 여러 컨셉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개인 카페에서만 운영할 수 있는 작지만 다양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반전도 여러가지에 숨어있는데, 외관에서나 미니 테라스에서 유럽 베이커리의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실내 공간 속 '시크릿 루프탑'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올라가면 한국적인 가옥 느낌의 기와 지붕과 어우러진 버터색의 테라스 또한 볼거리이다.
시크릿 루프탑은 은은한 간접조명과 버터색의 테라스가 어우러져 저녁이 더 예쁘고 무드있는 공간이다.
추가적으로 버터관련 굿즈나 새 상품이 비치될 굿즈장에 방명록 쓰기를 진행하고 있다는것도, 대형 프렌차이즈이 공장식 카페와는 다른 소소한 감성을 챙기는 것이 돋보인다.
독채를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구역적으로 컨셉이 확실하게 나뉘어 있다.
외관과 그날의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오픈된 미니 테라스, 2인 전용의 채광을 가득 느낄 수 있는 통유리창 구역, 프라이빗한 3인 쇼파석, 1인 1스탠드가 비치된 작업용 좌석, 5-6 단체 좌석, 미니 정원이 꾸며진 2-4인 좌석과 연결된 문을 타고 올라가면 있는 시크릿 루프탑 까지.
여러 유형의 손님들을 위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것조차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이는 개인 카페만의 메리트를 가득 담고 있는 감성의 카페이다.
이 곳의 주 메뉴인 크로와상과 소프트 바게트는 매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만들고 구워, 당일 분량만 생산하고 있다. 신선함과 갓구운 느낌을 추구하는 '버터인이유'는 다양한 양보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소량의 메뉴로 대신 하나의 빵도 정성 가득하게 준비되어 나간다는 점이 다른 카페와는 차별성이 있다.
그러기에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면 더욱더 맛있는 빵을 먹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픈 시간이 아니어도 언제나 '버터인이유'는 갓 구운 느낌처럼 따뜻하게 한 번 더 구워 손님에게 제공되며 크로와상은 버터를 한번 더 입혀 나가기에 일반적인 크로와상보다는 버터의 풍미가 가득하며, 바게트는 소프트 바게트로, 일반적인 딱딱한 바게트와는 달리 소프트하고 짭짭하고 감칠맛있는 맛으로
다른 매장과는 다른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버터크림은 우유 100%인 우유의 풍미가 찐한 버터를 사용하며, 신선한 천연 재료와 직접 만드는 퓨레로, 2일 기준으로 매일 재생산 하여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 버터크림 메뉴는 3가지 이며, 이는 더블올리브, 레오딜, 스윗허니비트가 있다.
올리브는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를 필두로 감칠맛을 내는 비밀 재료를 혼합하여 짭짤하고 감칠맛이 강한게 특징이다.
레오딜은 레몬과 오렌지 제스트 그리고 생허브 딜을 함축한 이름으로, 이름에 걸맞는 프레시한 생 제스트와 생 허브를 사용하여 상큼하고 프레쉬한 허브향이 아주 잘어울리는 버터크림이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의 추천 메뉴인 스윗허니비트크림은 생비트를 직접 절이며 당도를 맞추어 사용한 크림으로, 건강한 맛이라 오해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달달함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정말 맛있는 동물성 생크림 맛과 흡사한 찐한 자주색이 특징인 버터크림이다.
이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신메뉴와 새로운 맛의 버터크림이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