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6.22일 정강 영사안전국장 주재로'2023년 상반기 여행업계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국장은 모두 발언에서 금년 초부터 우리 국민들의 해외방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하계 휴가철을 맞아 우리 국민 관련 해외 사건사고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안전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여행업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국내 연고자에게 행선지 및 연락처를 사전에 공유할 필요성 강조하고,여행객들은 방문국의 법령, 제도, 문화를 존중할 필요가 있으며, 출국 전 이러한 사항을 사전에 숙지할 것을 권고, 각국의 마약, 감염병(혹은 풍토병)과 중국 반간첩법(7월부터 시행 예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발표를 통해 최근 태풍 마와르로 인한 괌에서의 우리 여행객들에 대한 영사조력 사례를 소개하면서 사고발생 대비 여행자보험 가입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아울러 하계 휴가철의 경우 우리 국민들의 해외 관광지 물놀이 활동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이 증가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여행업계의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외여행지 현황에 관한 각종 정보를 청취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정보를 적시에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와 여행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긴 침체기를 거쳐 이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보도자료출처: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