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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디지털플랫폼정부위, ‘AI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국제 컨퍼런스’ 개최

영국·독일·일본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관, 국제기구 및 글로벌 빅테크 등 참여

챗지피티(ChatGPT)로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돌풍을 일으킨 오픈AI 등 기업계조차 인공지능(AI)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규제하자는 움직임이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아시아 등 주요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관과 국제기구, 글로벌 빅테크 기업, 해외 싱크탱크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각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교환하는 논의의 장이 세계 최초로 마련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월 23일 10:00,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새로운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의 환영사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인공지능(AI)과 프라이버시 관련 전문가의 강연과 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유럽, 아시아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 및 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대표가 참여하는 회의로 진행된다.

오전 세션은 박혜진 한양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신기술 분야 세계적 석학인 아누팜 챈더(Anupam Chander) 미국 조지타운 법대 교수가 ‘One AI, Many Laws: Privacy’s Lessons for AI Globalization’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산업계(삼성전자·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미래프라이버시포럼(FPF), 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이탈리아 개인정보 감독기구(Garante)를 대표한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오후 세션은 말라비카 자야람(Malavika Jayaram) 디지털 아시아 허브의 총괄 디렉터가 진행하며 우리나라 개인정보위 외에도 영국·독일·일본의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기관장 등 고위인사와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 이사회(EDPB),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EDPS),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데이터 보호 조직의 대표자가 참석한다.

오후 첫 세션에서는 “Tackling Newly Emerging Challenges: International Perspectives”라는 주제로 각 참석자가 소속한 국가 및 기관의 관점에서 AI 관련 정책 및 규제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지는 세션은 “Commissioners’ Roundtable”로 AI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간 일관된 규제체계 확립 등 규율 방향과 국제적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참석자들 간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유럽, 미국, 아시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확대에 따른 범국가적인 디지털 대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긴밀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새롭고 뜻깊은 자리로서, 데이터 보호를 위한 다자간 논의를 지속하고 국제적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위원장은 “인공지능(AI)의 정착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을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문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이 자리는 인공지능(AI) 이용 확산을 위한 이슈를 확인하고 국제적 공조와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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