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건설분야 국내 신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도 시험시공 지원 대상으로 국내 신기술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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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는 경제적,기술적 가치가 높은 국내 신기술이 성능 검증 및 시공실적 미확보 등으로 활용되지 못하여 신기술에 대한 개발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을 해소하고자 정부부처로서는 처음으로 2018년부터 시험시공 지원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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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총 28건의 신기술이 접수되었으며, 해당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7건의 신기술을 시험시공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설계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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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는 올해 접수된 11건의 신기술 중 심의위원회의 평가결과와 지방해양수산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5건을 선정하고, 2019년에 접수된 후보 신기술 3건을 더하여 총 8건의 신기술을 2021년도 시험시공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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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도 시험시공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신기술은 ①해안 해수면 관측시스템, ②유용 가능한 콘크리트블록의 들고리 체결구조, ③소파-해수소통형 방파제 구조물, ④개량형 자연석 블록유닛 및 이를 이용한 침식방지구조, ⑤전방 돌출부를 가지는 비대칭형 소파블록 제조기술, ⑥모래유실 방지용 잠제블록, ⑦쇄석 인터로킹을 활용한 오픈 셀 케이슨 공법, ⑧수중 콘크리트블록 구조물 시공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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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선정된 신기술은 해당 지방해양수산청의 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부산, 인천, 군산, 목포 지역의 항만·어항 건설 및 연안정비사업에 시험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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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대상사업 준공 이후에는 신기술을 적용한 시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시공결과에 대한 분석·평가·검증 등을 실시하여 신뢰성 높은 실증자료를 확보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관련 기술기준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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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경제성 및 기술력 등은 인정되지만 2021년도에 시험시공 적용 대상사업이 없어 불가피하게 최종 지원기술로 선정되지 못한 후보 신기술에 대해서도 추후 적용 대상사업을 발굴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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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신기술은 2019년에 선정된 1건을 포함한 총 7건으로, ①부유식 방파제 시스템, ②투과형 다기능 잠제블록, ③인공어초 기능을 갖는 확장이 용이한 소파블록, ④에코레고 소파블록, ⑤해안 침식 방지용 해안구조물 및 시공방법, ⑥인공어초 기능을 갖는 해안침식방지 잠제블록, ⑦수산생산용 월류형 소파구조물(201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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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순 해양수산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국내에서 어렵게 개발한 우수 신기술이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시험시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