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021년에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과 승선근무예비역으로 편입할 수 있는 인원 16,500명을 10,600여 개 병역지정업체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
각 분야별 세부 인원배정결과를 살펴보면, 전문연구요원은 박사학위과정 전문연구요원에 1,000명, 기업부설연구소 및 기타 연구기관에 1,500명을 배정함으로써 연구인력의 양성과 지원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였다.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1,200명을 배정하였고, 기타 정부출연연구소·국공립연구소·대학부설연구기관·방위산업연구기관·과학진흥연구기관 등에는 300명을 배정하였다.
?
산업기능요원은 현역병 입영대상자 배정인원 4,000명 중 기간산업분야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생 위주로 3,468명을 배정하여 이들이 해당분야의 기술명장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또한, 특성화고와 동일하게 산업분야 인재양성 목적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직업계열 학과와 기술계 대안학교까지 배정을 확대하였다.
?
아울러, 경제적 약자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의 병역이행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101명을 별도로 배정하였으며, 방위산업분야는 필요인원을 최대한 반영하여 88명을 배정하고, 농어업분야에는 농어촌 인력 부족을 고려하여 농업계 전공자 출신 343명을 배정하였다.
?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9,000명을 총괄 배정하여 특별한 자격조건 없이도 병역지정업체에서 필요한 만큼 산업기능요원 채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2021년에는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산업 위주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더욱 엄정한 복무관리로 산업지원인력의 권익은 보호하고 복무부실은 철저히 차단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생산·연구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원되도록 하는 보충역 대체복무제도이며,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는 비상시 군수물자 수송 등을 위해 해운·수산업체에서 일정기간 승선근무하면서 병역의무 이행을 대체하는 제도이다.
[보도자료출처: 병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