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불확실성의 시대, 산업기술의 혁신과 생존’이라는 주제로 12.16일부터 18일까지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R&D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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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대전은 우수한 R&D성과물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서, 금년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140여개의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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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더불어 산업기술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정부 R&D 우수기업에 대한 R&D 샌드박스 기업 지정, 그리고 전문가 기술 교류 등 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산업기술대전 첫째날에는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2020년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기술대상’ 수상기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세계 최초 3차원 낸드 개발 등 핵심 반도체 기술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 최시영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에는 세계 최초 수용성 접착제가 적용된 펠리클 개발로 반도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에프에스티 유장동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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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장은 현대자동차의 임기빈 상무와 SK이노베이션 이성준 연구원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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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술대상에는 세계 최초로 초극박 글라스를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고선택비 질화막 식각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반도체 제조 효율을 향상시킨 솔브레인이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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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수한 R&D 성과를 보인 기업에 대해 연구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는 ‘R&D 샌드박스’를 시범적으로 적용받게 되는 30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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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여식에는 ‘산업R&D 샌드박스’ 기업으로 선정된 30개사를 대표하여 ‘캄텍’, ‘성일에스아이엠’, ‘지에스엠’ 3개 기업이 지정서를 수여받았으며, 이들 기업은 정부 R&D 수행과정에서 연구목표 변경, 연구비 사용, 연구비 정산 등에 대한 대폭적 자율성을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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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전시관에는 바이오헬스, ICT·스마트 기술 등을 소개하는 메가트렌드관, 첨단소재, 소부장 전문기술을 전시한 소재·부품·장비관, 미래에너지 산업을 소개하는 K-뉴딜관 등에 총 96개 기업, 7개 기관이 참여하여 142개 제품을 전시한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산학연 기술교류행사, 국민 참여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가 진행한 R&D 글로벌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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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연에서 “혁신은 아이디어 간 융합을 통해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들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실행하는 것만이 혁신의 정점에 설 수 있는 비결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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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미래산업 정책포럼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기술교류 행사와 산업 융합 해커톤 평가회와 같은 대국민 소통프로그램 등도 온라인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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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온라인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과 4차 산업혁명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새로운 산업환경에 대응한 기술혁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법과 제도부터 예산과 규제 개선까지 전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와 같은 도전적 R&D도 대폭 확대하여 혁신적인 R&D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