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10월 12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원자력 산업 현장 관계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원자력에 대한 과기정통부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식 의원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원자력 산업 관련 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국내 최초의 상용원전인 고리 1호기 건설이 한창이던 1972년, 당시 과학기술처 원자력청 소관 1호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원전기술자립,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 최근의 이집트 원전건설 수주까지 지난 50년 간 국내 원자력 산업 성장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이종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원자력산업협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 정부는 원전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했고, 유럽연합에 이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초안에 원전이 포함되는 등 고무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지속가능한 원자력 이용을 위해 안전?사용후핵연료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하겠다.”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원전건설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6개 중소기업*(단체),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사업 담당자 2명(개인) 등에 대한 총 8점의 원자력 진흥 유공 장관표창 수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