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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2R] 이제영, 2라운드도 선두...첫 우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클래식에서 무명의 이제영 선수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맞았다.

이제영은 경기도 이천 H1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개인 최소타 기록인 9언더파 63타를 치며 깜짝 선두에 올랐던 이제영은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21살 이제영은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상금랭킹 99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고, 지난해는 드림투어에서 상금랭킹 26위를 기록한 뒤 11월 열린 KLPGA 투어 시드전에서 11위에 올라 올해 KLPGA투어에 복귀했다.

이제영은 지금까지 KLPGA투어 29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는 10번뿐이고 톱10 입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시즌 상금랭킹은 102위(2천69만원)이다.

이제영은 2번 홀(파4)과 4번 홀(파4) 보기로 초반 2타를 잃고 주춤했지만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1번 홀(파5)에서는 그린 옆 러프에서 칩인 버디로 한 타를 더 줄였고 13번 홀(파4)에서 6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해 결국 1타를 줄이고 선두 자리를 지키며 2라운드를 마쳤다.

[보도자료출처: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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