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장관은 11.20. 오전 10:00~11:30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현을 위한 남북 보건의료협력 추진을 주제로 남북 보건의료협력협의체 회의를 주재하였다.
남북보건의료협력협의체는 보건의료협력 분야의 민·관 협의체로, 코로나19 협력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국립암센터 내 남북보건의료협력 준비를 목적으로 개소한 평화의료센터의 초청으로 추진되었으며,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김성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 기모란·김영훈·김열·이종구·이재관 교수 등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의 초석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하고, 뉴노멀 시대 새로운 남북협력에 대비한 남북 공동의 감염병 대응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전문가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을 가로지르는 ‘방역 위기의 벽’ 앞에서 남북 상생을 위한 ‘생명의 문’을 찾는 데에 지혜와 의지를 모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문가들은 남북간 코로나19 협력 등 보건의료협력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특히 민간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뒷받침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국내 민간단체가 신뢰할 수 있는 북한 상대방과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적극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음을 언급하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전문가 그룹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남북 보건의료협력 추진을 위한 창의적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