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아버지는 바흐, 현대 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혹은 여러 차례 들어봤을 아주 유명한 예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역사 속 인물들이다. 오늘은 미처 알지 못했지만, 우리 일상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또 하나의 아버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치즈는 우유 단백질을 응고시킨 식품으로 그 시초는 아랍의 상인들로부터이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이제는 전 세계의 필수 발효식품인 이 치즈는 과연 한국에는 어떻게 오게 되었을까? 바로 `한국 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가 가난한 임실 농민들의 자립을 위해 치즈를 우리나라에 전수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충남 논산시 내동에는 이러한 지정환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는 `지정환피자 논산점`이 있다. `지정환피자 논산점`은 언제나 정직하게 피자를 만든다. 또한 항상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피자를 구워내고 있기에 맛은 당연하고 영양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배달 또한 사장님께서 직접 하고 있는데 이는 친절한 사장님의 성격 탓에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태로 피자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곳 `지정환피자 논산점`에는 다양하고 맛있는 피자들이 즐비해 있지만, 그중에서도 불고기, 퍼펙트골드, 고구마, 슈퍼스프림, 크런치골드 피자가 가장 인기이며 지정환신부 선종 1주기를 맞아 출시한 신메뉴 할루미 피자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라 말한 지정환 신부의 말과도 같이 `지정환피자`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무지개 장학재단으로 기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이만 마무리를 하려 한다.

이 세상 그 어느 것에도,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무의미한 것은 없다. 우리가 쉽게 씹어 삼키는 이 피자 한 조각에도 누군가를 위한 숭고한 의미가 담겨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주소 : 충남 논산시 내동 1083

운영시간 : 매일 12:00~00:00

예약문의 : 041-735-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