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소면적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등록을 확대하기 위해 ‘농약직권등록사업 약효약해분야 결과평가회’를 열고, 약효가 우수하고 안전한 농약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된 평가회에서는 올해 38개 시험기관에서 수행한 총 402개 항목(살균제 173개, 살충제 205개, 제조체 24개)의 시험 결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올해 시험을 거친 농약의 70% 이상은 등록 절차를 거쳐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소면적 작물에 잠정적으로 등록돼 사용되고 있는 농약을 법적 유효기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정식 등록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등록 농약이 부족한 소면적 작물, 잠정 등록 농약과 수요 요청 농약을 대상으로 1,047회 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5,177개 농약에 대해 검토를 마치고, 약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해 2019년 전면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로 우려됐던 소면적 작물의 농약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독성위해평가과 나영은 과장은 “농약직권등록시험 결과와 농업 현장의 의견을 모아 소면적 작물 재배 농가의 농약 부족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PLS가 농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