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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21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 결과 발표

20년 하반기 대비 이메일 스팸 39.7% 감소, 휴대전화 스팸 14.5% 증가, 이통3사 스팸 차단율 95.8%로 2.3%P 향상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1년 상반기(1월1일~6월30일)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의 신고·탐지건, 수신량, 차단율 등을 조사한「2021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결과를 발표했다.

’21년 상반기 이통사 스팸 차단율은 95.8%로 ‘20년 하반기(93.5%) 대비 2.3%p 향상되었으며, 전체 스팸 신고·탐지건은 3,455만건으로 ‘20년 하반기(4,186만건) 대비 17.5% 감소하였으며, 이용자의 일평균스팸 수신량은 0.45통(약 이틀에 1통 수신)으로 ‘20년 하반기 대비 0.01통 감소했다.

‘21년 상반기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1,259만건이며, ‘20년 하반기 대비 13.4% 증가(1,110만건→1,259만건)했다.

발송경로별로는 유선전화를 통한 스팸 발송이 49.4%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전화 35.7%, 휴대전화 12.3%, 국제전화 2.6% 순으로 나타났다.

’21년 상반기 휴대전화 문자스팸은 707만건이며, ‘20년 하반기 대비 16.6% 증가(607만건→707만건)했다.

발송경로별로는 대량문자발송서비스를 통한 스팸 발송이 93.9%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 서비스 4.9%, 기타 1.2% 순으로 나타났다.

’21년 상반기 이메일 스팸은 1,489만건(국내 : 50만건, 국외 1,439만건) 이며, ’20년 하반기 대비 국외발 스팸이 40.8% 감소했다.

특히, ‘21년 상반기 중국에서 발송되는 이메일 스팸은 ’20년 하반기 대비 34.3%(1,670만건→1,097만건) 감소했다.

광고유형 분류가 가능한 휴대전화 음성·문자스팸(1,036만건) 중 불법대출이 53.1%로 가장 많았고, 도박 19.5%, 성인 12.1%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음성스팸 중 가장 많은 유형은 불법대출(79.0%)이었고, 휴대전화 문자스팸 중 가장 많은 유형은 도박(43.0%)이었다.

휴대전화 이용자 1인의 일평균 스팸 수신량은 음성스팸이 0.11통으로 ’20년 하반기 대비 0.02통 증가, 문자스팸은 0.24통으로 ’20년 하반기 대비 0.05통 증가, 이메일 스팸은 0.10통으로 ’20년 하반기 대비 0.08통 감소했다.

‘20년 하반기 대비 금융 광고의 증가(0.03통⇧, 0.14통→0.17통)가 휴대전화 문자스팸 수신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지능형 스팸차단서비스의 문자스팸 차단율은 평균 95.8%이며, ‘20년 하반기 대비 2.3% 상승했다.

‘21년 상반기 신고 접수된 스팸 중에서 코로나19 관련한 스팸은 총 201,810건이며, 이 중 주식스팸이 전체의 46.8%(94,501건)로 가장 많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를 악용한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팸이 총 5,104건 접수되었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하여 ‘21년 상반기 동안 이통사가 자율적으로 차단한 스팸 문자는 총 16,731,475건이다.

방통위와 KISA는 은행사칭 불법스팸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중은행·이통사·문자중계사와 스팸 데이터 공유를 통한 사칭스팸 차단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사칭스팸에 자주 쓰이는 문구를 기준으로 차단 키워드를 개선해 이통3사와 함께 스팸전송에 활용된 번호를 집중 차단해왔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묘한 문구로 수신자를 현혹하고 스팸발송번호를 생성·변경하여 보내는 등 불법스팸 증가세가 줄어들지 않아, 불법스팸 전송에 사용된 번호를 차단하는 등 관계부처 합동대책을 마련하여 은행권 사칭 스팸에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사회상황을 악용한 주식투자, 불법대출, 도박 등 불법스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불법스팸 차단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더불어 불법스팸 전송자·사업자에 대한 현장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여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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