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9월 2일「한국섬진흥원」초대 이사장에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를 초대 원장에는 오동호 전(前)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9월 2일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순관 이사장, 오동호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1998년부터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정순관 이사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 학회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자치분권과 지역발전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균형감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섬 발전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한국섬진흥원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동호 원장은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하여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균형발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을 운영하는 경영능력에 탁월하다는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살려 신설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 시키고 균형있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발전적인 섬의 미래를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한국섬진흥원」은 작년 12월 ‘섬 발전 촉진법’ 개정을 통해 설립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전남 목포(삼학도)에 위치하기로 결정되었다.
오는 9월 7일 창립 총회를 거쳐 설립 등기를 진행하고,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9월말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섬진흥원」이 설립되면,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향상을 통한 지속 발전 가능한 섬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순관 이사장과 오동호 원장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분야에 전문가로 한국섬진흥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말하며,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우리 섬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섬, 국민들이 찾고 싶은 섬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