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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전주 강등...K3리그 정규리그 종료


춘천시민축구단과 전주시민축구단이 K4리그로 강등됐다.

춘천은 31일 오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주시민축구단과의 2020 K3리그 22라운드 최종전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6분 상대에 선제 실점을 내준 춘천은 후반 25분 김대협의 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경주 권민재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같은 시간 전주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창원시청축구단과의 최종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39분 창원시청 김슬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갔고,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춘천은 이 날 패배로 2승 8무 12패 승점 14점으로 최종 15위를 기록했고, 전주는 3승 4무 15패 승점 13점으로 최종 16위에 랭크됐다. 두 팀 모두 K4리그 강등이다. 정규리그 15라운드와 스플릿 리그 7라운드를 합쳐 총 22라운드로 진행되는 2020 K3리그는 15, 16위가 내년 K4리그로 자동 강등되며 14위는 K4리그 승격플레이오프 팀과 잔류를 두고 다툰다. 14위는 춘천을 꺾은 경주시민축구단이 차지했다.

한편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는 김해시청축구단은 김포시민축구단과의 맞대결을 2-1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현호 감독이 이끄는 목포시청축구단은 경주한수원축구단을 2-0으로 꺾고 최종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전반 25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김영욱이 그대로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갔고, 후반 29분 김유성이 만들어 낸 페널티킥을 김동욱이 차분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강릉시청축구단은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을 1-0으로 꺾었다.

K3리그 최종 1위부터 4위까지 참가하는 대망의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4일부터 시작한다. 3위 강릉시청축구단과 4위 부산교통공사가 이 날 챔피언십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이긴 팀은 같은 달 21일 경주한수원축구단과 챔피언십 2라운드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를 승리한 팀은 1위 김해시청축구단과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11월 28일 오후 2시에 챔피언십 2라운드 승리 팀 홈구장에서 열리며 2차전은 12월 5일 오후 2시 김해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보도자료출처: K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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